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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1을 위한 고등학교 선택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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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

어느덧 중학교 내신 마감일이 코앞으로 다가 왔는데요.

11월 말 내신 입력이 마감되면 12월 초부터는 고등학교 원서 접수를 하게 됩니다.

(※단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 11월 말에 '생기부' 중에서 '내신'만 마감되는 것이지, 출결도 마감되는 것은 아니므로 12월에 무단 지각 및 무단 결석이 있어선 절대 안 됩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고등학교를 어떻게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 예비 고1을 위해 고등학교 선택 TIP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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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고등학교 선택 TIP을 보기 전에 어떤 고등학교들이 있는지 큰 틀을 보도록 할게요:)

1. 일반고

2. 자율고(자사고, 자공고)

3. 특수목적고(외고, 국제고, 과학고 등)

4. 특성화고

5. 영재학교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교육 평준화 정책에 따라 자사고, 외고 등이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는 것입니다!(2025년 이후 완전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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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는 많은 학생들이 일반고, 자사고를 두고 고민을 했었는데요.

자사고가 폐지 수순을 밟고 있는 만큼, 자사고에 지원하려는 학생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폐지 예정인 학교이므로 교육청의 지원이 줄어드는 추세이고,

교육청 지원이 줄어드니까 프로그램이 이미 예전같지 않아 수시를 쓸 때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자사고는 경쟁률이 2:1도 안 되는 수준까지 떨어지고, 원서를 넣기만 하면 합격인 수준에 이르렀다고 하네요.

외고의 사정도 비슷하겠죠? 따라서 외고를 생각하던 학생들도 일반고로 방향을 트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고의 경쟁률이 쎄질 수밖에 없고, 일반고에서 내신 따는 것도 이전보다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자사고 폐지라는 이슈뿐만 아니라, 고교 학점제 도입이라는 이슈도 있죠?

우선 고교학점제란, 학생들이 본인의 진로에 따라 여러 가지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하면서 누적된 학점이 정해진 기준에 충족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일방적으로 정해져 있는 시간표에 따라 모든 학생들이 획일적인 공부를 하는 현재의 교육 체계와 달리, 대학교와 마찬가지로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진로에 따라 시간표를 짜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인데요.

따라서 각과목마다 최소 들어야 할 학업성취도도달율이 있기 때문에 학점에서 40% 미만이면 해당 과목을 재수강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제는 출석일수만 채운다고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게 된 것이죠! 그리고 수포자나 영포자 등 과목을 포기했다가는 졸업하지 못하고 다시 그 과목을 수강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겠습니다..

고교 학점제라는 새로운 제도의 도입에 대한 우려 때문에 더더욱 내신을 따기 위한 일반고 진학에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일반고의 경쟁률 상승 요인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특성화고 홍보 미비입니다.



이전에는 특성화고에서 방학 프로그램 같은 것도 하고, 중학교에 학교 홍보를 많이 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이런 것들이 다 사라져서 학생들이 특성화고가 어디에 있는지 무엇이 있는지조차 잘 모르고 있습니다.

특성화고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일반고에 지원을 할 수밖에 없겠죠.

실제 서울의 한 중학교 선생님의 말에 따르면, 2019년에는 반에서 4~5명 정도가 특성화고에 갔다면, 2020년에는 1~2명 정도가 갔다고 합니다.


자사고 폐지와 특성화고 홍보 미비에 따라 일반고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일반고 중에서 어떤 학교를 골라 가는 것이 유리한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이 글을 보는 중3, 또는 예비 중3 학생들 중 특성화고에 가고 싶은 학생이 있을 수 있으니 특성화고에 대한 간략한 팁을 드리자면 특성화고는 출결을 특히나 중요시하기 때문에 미인정 결과 결석이 많으면 절대 안 된다는 것입니다. 특성화고 입장에서는 성적이 낮아도 성실하고 학교 꾸준히 다니는 학생들을 원합니다^^)

우선 많은 학생들이 일반고를 선택하는 기준은, 본인의 집과 가까운지, 여고인지 공학인지, 면학 분위기가 어떤지, 내 친한 친구들은 어디를 가는지 등일 텐데요.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의 지역이 매우 다양하므로 '여고, 공학, 남고'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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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겠지만! 남학생들은 여학생보다 수행평가가 불리한 면이 있으므로 내신을 따기 위해서 남고에 가는 것이 유리하겠죠?

반대로 여학생들은 내신을 따기 위해서 남녀공학(합반)에 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때 남녀공학인 학교더라도, 분반인 학교도 있기 때문에 주의하세요!)

하지만 남고 가서 축구하고 피시방만 갈 것 같은 남학생이라면 남녀공학에 가는 것을, 중학교 때 공부 안 하고 화장하고 연애하고 놀기만 했는데 정신 차리고 공부하고 싶은 여학생이라면 여고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내신을 따야 한다고 지나치게 하향 지원하는 것은 금물!

학생부종합 전형도 줄어드는 추세인 만큼, 내신따는 것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는 하지만 수능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으므로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는 학교에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등학교의 남녀공학 여부 말고 또 하나의 팁을 말씀드리자면

'전교생 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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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동일한 조건의 학교인데 위 A, B와 같이 학생 수가 2배나 차이난다면 당연히 B 학교로 가는 것이 내신 따기가 수월하겠죠?

내신은 아시다시피 등급으로 매겨지는 것인데, 1등급은 학생 수의 4%만이 받을 수 있습니다.

A 학교의 경우 전교생 수가 615명이니까 한 학년당 학생 수는 약 200명이겠죠? 그렇다면 200명 중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학생은 8명뿐입니다.

반면, B 학교의 경우는 2배인 16명 정도겠죠? 따라서 학생 수가 많은 학교를 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학생 수는 학교명을 검색하면 쉽게 알 수 있으니 학생 수도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한편 일반고 원서를 쓸 때 보통 최대 4개 정도의 학교를 쓰는데요.

강서구 중학생으로 예를 들자면 서울시 소재 고등학교에서 1, 2지망을, 서부 소재 고등학교에서 1, 2지망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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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예시에서 오른쪽과 같이, 만약 본인이 무조건 동네에 있는 학교에 가고 싶다면, 서울시 소재 고등학교 1, 2지망에도 서부 소재 고등학교를 중복해서 쓸 수 있습니다. (합격 가능성이 올라가겠죠?)

자사고 폐지로 인해 많은 학부모들이 서울 소재 고등학교 중 강남 8학군에 지원하기를 원하시는데요.

'강남 8학군 고등학교을 가면 무조건 대학을 잘 간다!' 이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성적, 본인의 성향(수행평가 꼼꼼히 잘 하는지, 멘탈이 센지 등) 등을 고려하여 담임 선생님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고등학교에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고등학교 지원 요령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예비 고1이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게요.

중3 여러분 마지막 내신 잘 마무리하시고 원서 접수 잘 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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